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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먹었을 때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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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었을 때 증상에 따른 대처방법

날씨가 너무 더울 때 우리 몸이 힘들어하는 것을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곤 하죠. 의학적으로는 이를 온열질환이라고 부르는데, 증상에 따라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구분돼요. 증상별로 대처법이 조금씩 다르니, 잘 알아두셨다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세요!


1. 열경련 (Heat Cramp)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려 몸속의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져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상태예요. 주로 팔, 다리, 어깨, 복부 등에 쥐가 나거나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어요.

주요 증상:

  • 근육통과 경련 (특히 종아리, 허벅지, 어깨, 복부, 손가락 등)
  • 땀을 많이 흘림

이렇게 대처하세요!

  • 시원한 곳으로 이동: 가장 먼저 더운 환경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이동해서 편안하게 쉬세요.
  • 수분 및 전해질 보충: 물이나 이온음료를 천천히 마셔주세요. 땀으로 나간 염분까지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단, 과당 함량이 높은 이온음료는 주의!)
  • 마사지 및 스트레칭: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돼요.
  • 충분한 휴식: 경련이 멈췄다고 바로 움직이지 마시고, 최소 24시간 동안은 격렬한 활동을 삼가고 충분히 쉬어야 해요.
  • 이럴 땐 병원으로! 만약 1시간 이상 경련이 지속되거나, 심장 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평소 저염분 식이를 하는 분이라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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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열탈진 (Heat Exhaustion)

열탈진은 몸속의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일사병이라고도 불려요. 체온 조절 기능은 아직 괜찮지만, 몸이 많이 지쳐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랍니다.

주요 증상:

  • 과도한 땀: 땀을 비 오듯 많이 흘려요.
  • 피로감과 무기력: 몸에 힘이 쭉 빠지고 극심한 피로를 느껴요.
  • 어지럼증, 두통: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수 있어요.
  • 메스꺼움 또는 구토: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를 할 수도 있어요.
  • 차고 축축한 피부, 창백함: 피부가 차갑고 땀으로 축축하며 얼굴이 창백해질 수 있어요.
  • 체온은 크게 오르지 않거나 (40℃ 미만) 약간만 올라요.

이렇게 대처하세요!

  • 시원한 곳으로 이동 및 휴식: 즉시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실내나 그늘진 곳으로 이동해서 옷을 느슨하게 하고 편하게 누워 쉬세요.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두면 좋아요.
  • 체온 낮추기: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 몸을 식혀주세요.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천천히 조금씩 마시도록 해주세요.
  • 이럴 땐 병원으로!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호전되지 않을 경우, 또는 의식이 혼미해지는 등 증상이 심해진다면 즉시 병원(응급실)으로 가야 해요. 수액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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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사병 (Heat Stroke)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 가장 심각한 상태로, 체온 조절 중추가 기능을 잃어버려 체온이 급격히 40℃ 이상으로 오르는 응급 상황이에요. 자칫하면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으니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주요 증상 (가장 중요!):

  • 40℃ 이상의 고열: 몸이 매우 뜨거워요.
  • 의식 변화: 의식을 잃거나, 혼미해지거나, 헛소리를 하는 등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요. (일사병과 가장 큰 차이점!)
  • 땀이 나지 않을 수 있음: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져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 보일 수 있어요. (간혹 땀을 흘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건조해요.)
  •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경련, 근육 강직 등이 동반될 수 있어요.

이렇게 대처하세요! (최대한 빨리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 시작!)

  • 즉시 119 신고: 지체 없이 119에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최우선이에요.
  • 시원한 곳으로 이동: 환자를 즉시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겨주세요.
  • 체온 낮추기 (가장 중요!): 옷을 최대한 벗기거나 느슨하게 해주고, 젖은 수건이나 차가운 물을 적신 시트 등으로 몸을 감싸 부채질이나 선풍기 등으로 강하게 바람을 불어 체온을 최대한 빨리 낮춰주세요.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목, 겨드랑이 밑, 사타구니처럼 큰 혈관이 지나가는 곳에 대어주면 효과적이에요.
    • 주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절대 물이나 음료를 먹이지 마세요.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있어요.
  • 환자 관찰: 환자의 의식 상태와 호흡 등을 계속 확인하면서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지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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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지 않으려면 평소 이렇게 예방하세요!

  •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이 나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셔주세요.
  • 시원하게 옷 입기: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어 체온을 잘 발산시키세요.
  • 야외 활동 자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세요.
  • 충분한 휴식: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틈틈이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서 쉬어주세요.
  • 식사 잘하기: 더워서 입맛이 없더라도 제철 과일(수박, 오이 등)이나 보양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주세요.

더운 날씨에는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혹시라도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당황하지 마시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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