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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누진세 줄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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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누진세 부담 줄이는 방법

전기요금 누진세는 특히 여름철에 냉방기 사용량이 늘면서 '전기요금 폭탄'의 주범으로 꼽히곤 하죠. 2025년 여름에는 정부와 여당이 7~8월 두 달간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해서 작년보다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요.

 

전기요금 누진세(누진제)는 무엇일까요?
'누진세' 또는 '누진제'는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단위당 요금 단가가 점차 높아지는 요금 체계를 말해요. 쉽게 말해, 전기를 적게 쓰면 요금 부담이 적지만, 많이 쓰면 쓸수록 요금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방식이죠 .

이 제도는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었답니다.

현재 전기요금 누진제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현재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3단계로 운영되고 있어요. 사용량 구간에 따라 다른 단가가 적용된답니다 .


위 표는 저압(220V) 요율 기준으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고압 요율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이 약간 다를 수 있어요..
전기요금 계산 방식: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에 전력량요금(누진제)을 더하고, 여기에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부가세 10%, 전력산업기반기금 3.2% 등을 더해 최종적으로 계산돼요 .

2025년 여름철 (7~8월) 누진 구간 완화 내용

  • 1단계 누진구간 확대: 기존 200kWh 이하에서 300kWh 이하로 상향됩니다.
  • 2단계 누진구간 확대: 기존 400kWh 이하에서 450kWh 이하로 상향됩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전기요금 부담이 평균 1만 8천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여전히 누진세가 신경 쓰일 수 있죠.


전기요금 누진세 부담을 막고 절약하는 방법

누진 구간 완화와 더불어,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전기요금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1. 정부 및 한전 지원 제도 적극 활용

  • 에너지 캐시백 신청: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활용해 보세요. 전년 동기 대비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면, 절약한 전기량에 따라 현금으로 요금을 돌려주는 제도예요. '한전:ON'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취약계층 및 다자녀/대가족/출산 가구 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물론, 자녀가 3명 이상이거나 가구원 수가 5인 이상인 대가족, 그리고 출산 가구(출산일로부터 1년)도 전기요금 복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1주택 수가구 요금제: 한 주택에 여러 가구가 거주하는 경우, 각 세대가 독립적으로 전기요금을 계산하도록 '1주택 수가구 요금제'를 한전 지사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각 세대에 누진제가 따로 적용되어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2. 에어컨 현명하게 사용하기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의 주범은 역시 에어컨이죠. 올바른 사용법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적정 희망 온도 설정 (26℃): 에어컨 희망 온도는 24~26℃가 가장 적절합니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너무 크면 에너지 소비가 많아져요.
  • 선풍기/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 에어컨과 선풍기 또는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냉기가 실내에 고루 퍼져 냉방 효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에어컨 날개는 위쪽으로 향하게 하고, 선풍기는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방향으로 트는 것이 좋아요.
  • 에어컨 필터 주기적 청소: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떨어지고 전력 소모가 늘어납니다. 2주에 한 번씩 필터를 청소해 주면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요.
  • 실외기 관리: 실외기 주변에 장애물이 없도록 하고, 그늘진 곳에 설치하거나 차광막을 설치해 실외기 온도를 낮춰주면 효율이 좋아집니다. 실외기실이 있는 경우 창문을 열어 공기가 통하도록 해주세요.
  • 정속형 vs 인버터형 에어컨 사용법:
    • 정속형 에어컨: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멈추고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껐다 켰다를 반복하면 전력 소모가 커지므로, 짧게 외출할 때는 아예 끄기보다 약풍이나 절전 모드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인버터형 에어컨: 희망 온도에 도달해도 실외기가 최소한으로 작동하며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이 유형은 2~3도 높여서 계속 켜두는 것이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오히려 24% 더 저렴하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2시간 이내의 짧은 외출 시에는 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건조/송풍 기능 활용: 에어컨 사용 후 곰팡이 방지를 위해 자동건조 기능이나 송풍 모드를 10분 이상 작동시켜 내부를 건조해 주세요.

3. 대기전력 차단하기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만으로도 월 전기요금의 5~10%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TV 셋톱박스, 컴퓨터, 충전기 등이 대기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대표적인 기기들입니다. 대기전력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기타 생활 습관 개선

  • 불필요한 조명 소등: 낮에는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불은 꺼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 가전제품 교체 시에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전기요금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냉장고 문 자주 열지 않기: 냉장고는 전력 소모가 큰 가전제품 중 하나입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고, 냉장실은 70% 정도, 냉동실은 꽉 채워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전기요금 누진세는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정부의 완화 정책과 더불어 꾸준한 절약 습관을 통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제시된 방법들을 참고하셔서 현명하게 전기요금을 관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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